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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2

밀: 왜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더 나은가?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그런데 막상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돈이 많고 편안하면 행복한 걸까요, 아니면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삶이 더 중요한 걸까요?19세기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이 질문에 대해 아주 강렬한 한 문장을 남겼습니다.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 이 문장은 단순한 말장난이 아닙니다.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말입니다. 행복은 많으면 좋은 걸까? 밀의 문제 제기 밀의 스승인 제러미 벤담은 행복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쾌락의 총합이 많을수록 좋은 삶이다 즉, 즐거움이 많고 고통이 적으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는 생각입니다.맛있.. 2026. 4. 6.
소크라테스는 왜 독배를 마셨을까? - 철학자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것 들어가며 — 스스로 선택한 죽음기원전 399년, 아테네의 한 법정. 70세의 노철학자가 500명의 배심원 앞에 섰습니다.죄목은 "신을 모독하고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 는 것이었습니다. 재판 결과는 사형.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얼마든지 살 수 있었습니다. 도망칠 기회도 있었고, 말만 잘 하면 형량을 줄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독배를 들었습니다.왜 그랬을까요? 단순한 고집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안에 깊은 철학적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소크라테스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 보겠습니다.소크라테스는 누구인가?소크라테스(Socrates, 기원전 470년경 ~ 399년)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입니다.그는 책 한 권 쓰지 .. 2026. 3. 10.